토종살리기

‘오색빛깔 넘실대는 가을 들녘’
1,500여종의 토종벼 품종
‘마을마다 다른 밥맛, 다른 술맛’
역사적으로 식량수탈과 기근 극복을 위해 인위적으로 사라진 토종벼
우리의 얼과 문화, 역사가 담겨 있는 토종벼의 맛과 멋
대체 품종 가능성 확인
토종벼를 통해 식물다양성과 소농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제목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토종벼 전시자료.2019-11-05 13:26:38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7.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토종벼 전시 자료.pdf (60.8KB)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토종벼 전시자료.
 - 전문


사라진 토종벼를 찾아서

하나의 씨앗이 사라지는 것은

그 안에 깃든 역사와 문화

그 맛과 멋이 사라지는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농사시험장 ‘권업모범장’에서 1911년부터 1913년 사이 한국의 벼 품종을 조사하여 펴낸 <조선도품종일람>에는 무려 1,451종이 기록되어 있다. 2019년 현재 전국에서 생산되는 한반도 고유품종의 비중은 0.0001% 정도에 불과하여 우리 밥상에서는 거의 만날 수 없게 되었다. 다채로운 풍토와 환경, 그리고 농부의 땀과 역사가 빚어낸 토종벼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토종벼를 찾아서>는 대량생산에 적합한 품종에 밀려 더 이상 재배되지 않는, 그래서 우리 기억에서 잊혀진 한반도의 토종벼를 새로이 조망하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우보농장(경기도 고양시)의 10여년간의 꾸준한 노력으로 복원한 토종벼 250여 품종 가운데 100종을 이번 진시회에서 선보입니다. 볏단, 볍씨, 이삭으로 만든 식물표본과 조형물, 생활 속에서 활용되었던 볏짚공예품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시 : 2019년 10월 13일 ~ 2019년 12월 말

장소 :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관람정보

위치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주제원 건물 1층 씨앗도서관

관람시간 : 동절기(11월~12월) 09:30~17:00(16:00 입장마감)/월요일 휴관